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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5,IT과학,동아일보,수능도 끝났고 PC 업그레이드나 해 볼까,동아닷컴 흔히 아는 것처럼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는 많은 기업이 자사의 주요 제품을 크게 할인해 판매한다. 이는 단순히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해당한다. 대표적인 것이 게임이다. 대표적인 PC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의 경우 신작 게임은 보통 50% 오래된 게임은 90%까지 할인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게임 애호가라면 이 기간을 노려 평소 하고 싶었던 게임을 구매한다. 지난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중 많은 게임이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출처 IT동아 올해의 경우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시험이 끝나는 날과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이 겹치게 됐다. 지금까지 고생한 수험생이라면 수능이 끝나자 마자 시작된 대규모 할인 행사를 통해 평소 해보고 싶었던 게임을 구매했을 만하다.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배틀그라운드 이블위딘2 등 하나 같이 갓겜 이라 부를 만큼 재미있지만 막상 구매하고 보니 권장 사양이 내 컴퓨터와 비교해 너무 높아서 그래픽 설정을 낮추고 게임을 실행해야 한다. PC를 업그레이드 해야 할 적당한 시기다. 최근 프로세서 그래픽 카드 등 주요 PC 부품 신제품이 등장하면서 보다 높은 성능을 낼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이전 세대 제품 가격까지 조금씩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비싸지만 최고 사양의 조립PC부터 합리적인 고성능 PC까지 만들 수 있다. 적절한 부품을 선택해 합리적인 고성능 PC를 제작해보자 출처 IT동아 인텔이 최근 출시한 8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프로세서와 비교해 물리 코어 수가 늘어나면서 멀티태스킹에 강해졌다. i3 모델이 2코어 4스레드 7세대 에서 4코어 4스레드로 바뀌었고 i5는 4코어 4스레드 7세대 에서 6코어 6스레드로 늘어났다. I7 모델은 4코어 8스레드 7세대 에서 6코어 12스레드로 크게 향상됐다. 단순한 성능을 비교했을 때 7세대 코어 i5 프로세서와 8세대 코어 i3 프로세서의 성능이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온 셈이다. 최근 등장하는 게임은 멀티 코어 프로세싱을 지원하며 일례로 요즘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최대 6개의 코어를 활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게임을 구동할 때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했지만 최근에는 현실과 비슷한 물리엔진 자연스러운 캐릭터 뼈대의 움직임 게임 속 NPC의 인공지능 향상 등을 위해 프로세서의 성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오픈월드 장르의 경우 멀리 있는 지형이나 사물을 표시하는 데도 프로세서의 성능이 필요하다. 콜 오브 듀티 WWII의 경우 최대 12개의 코어를 사용한다 출처 IT동아 8세대 i3는 7세대 i5와 코어 수가 같으며 클럭은 약간 높아졌다. 즉 i3의 성능이 조금 더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 유통 가격은 7만 원 정도 저렴하다 7세대 i5는 20만 원 정도다 . 8세대 i5의 경우 7세대 i5보다 코어가 두 개나 늘어났으며 클럭도 높다. 물론 가격은 7세대보다 6만 원 정도 도 비싸다. 단순한 가성비를 원한다면 8세대 i3를 선택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8세대 i5 이상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유는 메인보드 때문이다. 현재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위한 메인보드는 고급형이 대부분이며 보급형 메인보드는 내년쯤 출시될 예정이다. 고급 메인보드에 i3 프로세서를 장착한다면 마치 은으로 된 접시에 인스턴트 식품을 올려서 먹는 느낌이다. 때문에 메인보드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높은 성능을 내고 싶다면 8세대 i5 이상의 프로세서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물론 조금 더 기다릴 수 있다면 향후 보급형 메인보드가 등장할 때 8세대 i3 프로세서를 선택해 합리적인 게임용 PC를 만들면 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8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물리 코어 수가 전반적으로 늘어나 이전 세대 프로세서보다 멀티 태스킹에 유리하다. 최근 게임을 할 때는 단순히 게임만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음성 채팅 소프트웨어를 함께 사용하거나 자신의 게임 장면을 녹화 실시간 송출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8세대에서 늘어난 코어 수는 이러한 게임 동향에 더 잘 어울린다. 최근에는 단순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뿐만 아니라 녹화 스트리밍 등을 함께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출처 IT동아 그래픽 카드의 경우 최근 지포스 GTX 1080 Ti와 GTX 1070 Ti가 출시되면서 이전 제품인 GTX 1080과 GTX 1070의 가격도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GTX 1070Ti는 GTX 1080와 비교해 5 10만 원 정도 밖에 차이 나지 않기 때문에 약간의 비용만 더 추가한다면 최근 출시된 게임 대부분을 쾌적한 성능으로 구동할 수 있다. 실제로 GTX 1080 급의 그래픽 카드라면 UHD 해상도가 아닌 이상 거의 모든 게임을 초당 60프레임 이상으로 표시할 수 있으며 최근 FPS 게임에서 주목 받는 144Hz의 고주사율 모니터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PC 부품 가격은 시간이 지나면 더 떨어지고 내가 구매한 것보다 더 좋은 성능을 내는 부품도 언젠가는 출시된다. 조금 기다렸다 더 좋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현명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오죽 했으면 내 인생에서 최고의 PC를 구매하려면 죽기 직전에 사야 한다는 말도 있겠는가. PC 업그레이드에 가장 적절한 시기는 당신이 필요하다고 느꼈을 때다.배터리게임20171201,경제,이데일리,인터지스 정원우 상무 대표이사로 승진 임명,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인터지스 129260 는 대표이사가 이인식씨에서 정원우씨로 변경됐다고 1일 공시했다.농구토토 배당률 보기20171201,경제,서울경제,오피스텔 투자 원한다면 송도 수요 품은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서울경제 오피스텔 공급과잉 문제가 대두되면서 오피스텔 투자 시 임차 수요의 확보는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떠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올 4분기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1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청약규제로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투자자들이 몰려들고는 있지만 이들 역시 일부 유망 지역에 집중되고 있어 기타 지역의 오피스텔 시장은 큰 불황이 예상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투자용 오피스텔을 고르는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로 일대 지역의 배후수요가 대두되고 있다.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지역은 그만큼 임차수요 확보가 용이하고 공실 리스크도 줄어들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송도 동탄 등 다양한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위치해 배후수요가 충분한 지역은 공급되는 오피스텔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실제로 ‘송도 SK뷰 센트럴’ 오피스텔은 180실 모집에 9 266명이 몰려 평균 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오피스텔 역시 지난해 평균 335.3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현재 2 500만원 이상의 웃돈이 형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공급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규제의 영향이 적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송도 동탄 지역의 신규 오피스텔은 유입 인구가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배후수요도 확보돼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직주근접 초역세권 등 알짜입지에 들어서는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오피스텔이 눈길을 끈다. 현대산업개발이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55 M2 2블록에 공급하는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5 55㎡ 지하 1층 지상 7층 총 125실로 구성된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마지막 수혜지역인 인천 송도에 들어서 주목 받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국내 유일 ‘외국인 단지’로 완판된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의 후속 오피스텔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피스텔이 위치하는 송도는 다양한 기업과 국제기구가 자리해 직주근접 주거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역시 포스코글로벌R D센터를 비롯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GCFㆍ부영 등 다양한 기업이 인접하다. 남동인더스파크 송도지식정보일반산업단지도 인근에 위치해 수 만 명의 근로자를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상위 8개 대학이 오피스텔 인근에 밀집돼 교직원 및 대학생 임차수요도 기대된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가 도보권에 있으며 채드윅국제학교 인천대학교 등이 위치한다. 오는 2019년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송도캠퍼스. 2020년에는 인하대학교 송도캠퍼스 인천가톨릭대학교 송도캠퍼스도 들어설 예정이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는 인천지하철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자리한 초역세권 입지에 해당한다. 여기에 더해 송도 제1교 개통에 의한 제1 2 3경인고속도로 인천김포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해 인천공항까지 30분대 강남까지 1시간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향후 KTX GTX 개통 사업도 추진 중으로 광역 접근성도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원스톱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대형 쇼핑몰도 가깝다. 송도 커낼워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홈플러스 코스트코가 인근에 있으며 송도 내 유일한 영화관이 입점한 거리형 복합쇼핑몰 ‘트리플스트리트’도 지난해 개장했다. 대규모 복합쇼핑몰 롯데몰 송도 를 비롯해 신세계복합쇼핑몰도 조성 중이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5 55㎡의 중소형 평형 구성은 물론 1 2인 가구에 최적화된 평면설계와 구성된 ‘임대 맞춤형’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또한 오피스텔 내에는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센터 GX룸 뿐만 아니라 세미나 모임 등이 가능한 멀티룸 라운지가 제공된다. 주로 아파트에만 적용되던 첨단 시스템도 도입된다. 먼저 일괄 소등 난방 등을 컨트롤 하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되며 이와 연계된 주방 액정 TV도 제공된다. 한편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의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과학로 32 테크노파크 IT센터 1층에 위치한다.원탁어부게임
3년후 ‘우승’ 노리는 토론토… 류현진 ‘통큰 투자’로 밑거름[성일만 야구선임기자의 핀치히터]
기사입력 2020.01.13. 오후 07:07
최종수정 2020.01.13. 오후 07:07
기사원문
2013년 ‘닥공’ 전환 후 되살아나
2015년 동부지구 1위 ‘정점’찍어
류현진 영입 챔피언 위한 ‘첫단추’
젊은 유망주 성장 ‘시너지’ 기대도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기자 회견장의 류현진.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많은 돈을 쓰는 구단은 아니다. 그렇다고 오클랜드처럼 '머니볼(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팀 운용)'을 추구하지도 않는다. 지난 10년간 토론토의 팀 연봉 순위 변화를 살펴보면 흥미롭다.
2011년엔 23위, 2012년엔 18위였다. 2013년부터 공격적인 투자로 방향을 바꾸었다. 2013년(30개 구단 중 9위)부터 2018년(8위)까지 내리 6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 구단이 미국 내 어느 팀 못지않게 많은 투자를 했다. 2019년엔 21위.
토론토는 2011년부터 3년 동안 바닥(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개 팀 가운데 4위와 5위)을 헤맸다.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는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속해있는 이른바 '죽음의 조'다. 토론토는 2013년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돌아선 이후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2015년 정점을 찍었다. 포수 러셀 마틴, 3루수 조쉬 도날슨을 영입해 1993년 이후 23년 만에 동부지구 1위를 차지했다. 비록 AL 챔피언십시리즈서 캔자스시티에 패해 월드시리즈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투자가 결실을 맺기까진 꼬박 3년 걸렸다.
토론토가 류현진(33)에게 8000만달러(약 930억원)를 투자한 이유는 그 학습효과 때문이다. 3년 후 수확을 위해선 지금 밭을 갈아엎어야 한다. 토론토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1), 보 비셋(22), 캐번 비지오(25) 등 젊은 유망주들이 여럿 있다. 3년 이면 우승을 노려볼만하다.
지난 얘기지만 류현진의 입단 기자회견장에서 오고간 말들 가운데 구단의 속내를 엿볼 수 있었다. 마크 샤피로 구단 사장은 "이제 챔피언이 되기 위한 첫 단추를 꿰었다"고 밝혔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리그 최고의 투수를 갖게 됐다. 그가 마운드에 있으면 언제든 이길 기회를 갖는 셈이다"며 화답했다.
로스 앳킨스 단장의 말은 좀 더 구체적이다. "스트라이크 존 네 구석을 고루 활용할 줄 아는 투수다. 경기를 지켜보는 맛이 난다." 이와 함께 앳킨스 단장은 "그는 미친 야구신경을 가졌다"고 극찬했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자신의 고객이 가진 또 다른 능력을 부각시켰다. 보라스는 "류현진이 다저스에 있는 동안 코리 시거와 코디 벨린저가 어떻게 달라졌나를 되새겨 봐야 한다. 토론토의 영건들은 앞으로 수년 동안 몰라보게 성장할 것이다"며 부수효과를 설명했다.
토론토는 절실했다. 보라스는 "앳킨스 단장이 한 주도 전화를 거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성의에 감복했을까. 류현진은 기자회견장에서 "토론토는 처음부터 끝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은 구단이다.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이유다"고 털어놓았다.
캐나다 최대 스포츠채널 '스포츠 넷' 벤 니콜슨-스미스 기자는 12일(한국시간) "토론토 구단은 최근 3600만달러 이상 대형 투자를 하지 않았다. 8000만달러 계약 얘기를 들었을 때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더 이상 만만한 팀이 아니다'(뉴욕 데일리 뉴스). 하지만 할 일은 남아 있다. 신인들의 성장은 물론 불펜과 외야 보강을 조화롭게 해내야 한다. 3년 내 우승에 필요한 퍼즐 조각들이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15년 동부지구 1위 ‘정점’찍어
류현진 영입 챔피언 위한 ‘첫단추’
젊은 유망주 성장 ‘시너지’ 기대도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기자 회견장의 류현진.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많은 돈을 쓰는 구단은 아니다. 그렇다고 오클랜드처럼 '머니볼(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팀 운용)'을 추구하지도 않는다. 지난 10년간 토론토의 팀 연봉 순위 변화를 살펴보면 흥미롭다.
2011년엔 23위, 2012년엔 18위였다. 2013년부터 공격적인 투자로 방향을 바꾸었다. 2013년(30개 구단 중 9위)부터 2018년(8위)까지 내리 6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 구단이 미국 내 어느 팀 못지않게 많은 투자를 했다. 2019년엔 21위.
토론토는 2011년부터 3년 동안 바닥(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개 팀 가운데 4위와 5위)을 헤맸다.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는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속해있는 이른바 '죽음의 조'다. 토론토는 2013년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돌아선 이후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2015년 정점을 찍었다. 포수 러셀 마틴, 3루수 조쉬 도날슨을 영입해 1993년 이후 23년 만에 동부지구 1위를 차지했다. 비록 AL 챔피언십시리즈서 캔자스시티에 패해 월드시리즈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투자가 결실을 맺기까진 꼬박 3년 걸렸다.
토론토가 류현진(33)에게 8000만달러(약 930억원)를 투자한 이유는 그 학습효과 때문이다. 3년 후 수확을 위해선 지금 밭을 갈아엎어야 한다. 토론토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1), 보 비셋(22), 캐번 비지오(25) 등 젊은 유망주들이 여럿 있다. 3년 이면 우승을 노려볼만하다.
지난 얘기지만 류현진의 입단 기자회견장에서 오고간 말들 가운데 구단의 속내를 엿볼 수 있었다. 마크 샤피로 구단 사장은 "이제 챔피언이 되기 위한 첫 단추를 꿰었다"고 밝혔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리그 최고의 투수를 갖게 됐다. 그가 마운드에 있으면 언제든 이길 기회를 갖는 셈이다"며 화답했다.
로스 앳킨스 단장의 말은 좀 더 구체적이다. "스트라이크 존 네 구석을 고루 활용할 줄 아는 투수다. 경기를 지켜보는 맛이 난다." 이와 함께 앳킨스 단장은 "그는 미친 야구신경을 가졌다"고 극찬했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자신의 고객이 가진 또 다른 능력을 부각시켰다. 보라스는 "류현진이 다저스에 있는 동안 코리 시거와 코디 벨린저가 어떻게 달라졌나를 되새겨 봐야 한다. 토론토의 영건들은 앞으로 수년 동안 몰라보게 성장할 것이다"며 부수효과를 설명했다.
토론토는 절실했다. 보라스는 "앳킨스 단장이 한 주도 전화를 거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성의에 감복했을까. 류현진은 기자회견장에서 "토론토는 처음부터 끝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은 구단이다.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이유다"고 털어놓았다.
캐나다 최대 스포츠채널 '스포츠 넷' 벤 니콜슨-스미스 기자는 12일(한국시간) "토론토 구단은 최근 3600만달러 이상 대형 투자를 하지 않았다. 8000만달러 계약 얘기를 들었을 때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더 이상 만만한 팀이 아니다'(뉴욕 데일리 뉴스). 하지만 할 일은 남아 있다. 신인들의 성장은 물론 불펜과 외야 보강을 조화롭게 해내야 한다. 3년 내 우승에 필요한 퍼즐 조각들이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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