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내용
20171204,IT과학,파이낸셜뉴스,넥슨 게임 콘텐츠와 문화의 만남,지난 2일과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에서 열린 넥슨의 콘텐츠 축제인 네코제 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전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게임 이용자들이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다양한 지식재산권 IP 을 활용한 캐릭터 티셔츠 등 2차 저작물을 선보이는 콘텐츠 축제 네코제 에 8000여명이 몰려 성황리에 개최됐다. 넥슨은 지난 2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네코제 를 개최했다. 네코제 는 넥슨콘텐츠축제의 줄임말로 게임이용자 서브컬처 팬들에게 회사가 서비스하는 게임들의 IP를 개방 2차 창작물로 교류하는 IP활용의 신개념 프로젝트다. 네코제는 지난 2015년 12월 넥슨아레나에서 처음 개최돼 첫 해에 아티스트 57팀이 약 380종의 2차 창작물을 선보였다. 지난해 5월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 정원에서 진행된 제2회 네코제에선 넥슨 아티스트 44팀과 예술시장 소소 작가 43팀이 선보인 협업 작품과 코스튬플레이 콘서트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가능성을 열었다. 지스타 2016 현장에서 개최된 제3회 네코제에서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종합 페스티벌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이번에 열린 제4회 네코제는 게임으로 놀 수 있는 모든 것 을 주제로 열렸다. 사전 등록을 신청한 3500명의 관람객을 포함해 약 8000명의 관람객이 네코제를 찾았다. 관람객들은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넥슨의 게임 14종의 IP를 활용한 이용자 아티스트 부스인 아티스트 상점 핸드메이드 작품 판매 아이디어스 협업 부스 사회적기업 협업 부스 넥슨 직원들의 사내 디자인랩 부스 등 총 84개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작품들을 살펴봤다. 특히 한복을 활용한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이름을 알린 흑요석 과 유명 게임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해 온 정재헌 성우가 공식 초청돼 팬들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마무리 행사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지하 1층에서 네코제의 밤 도 열렸다. 넥슨 조정현 콘텐츠사업팀장은 네코제는 마니아뿐 아니라 다양한 개성을 중요시 하는 대중들에게 영향력 있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시각을 다양화하고 새로운 2차 창작 문화로의 비상을 꿈꿀 것 이라고 전했다.클로버게임20171206,IT과학,아이뉴스24,인텔 타도 퀄컴 스냅드래곤835 기반 노트북 내년 출시,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퀄컴이 인텔에 도전장을 내민다. 전통적 PC업체들과도 협력을 강화한다. 끊김없는 연결성과 효율적인 배터리 운용을 통해 차별화를 꾀한다. 관련 제품들은 내년부터 출하된다. 우선적으로 기가비트 LTE를 지원할 수 있는 스냅드래곤835가 탑재된다. 퀄컴은 5일 현지시간 미국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17을 통해 기존 PC 관련업체들과 함께 새로운 PC 카테고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테크놀로지 총괄부사장 겸 QCT 사장은 모바일 기술이 끊김없는 연결성을 제공하는 PC로 전이될 것이라 강조했다. 아몬 총괄부사장은 PC사용자들은 모바일에서 익숙한 사용자 환경을 PC에서도 기대할 수 있게 될 것 이라며 미국에서는 65%가 향상된 연결성 51%가 배터리 수명을 원한다. 중국의 경우에도 61%가 배터리 수명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고 있다 고 진단했다. 퀄컴 MS 협력 강화 윈텔 아닌 윈컴 퀄컴은 지난해부터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을 통해 기술 개발에 매진했다. 올해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 LG V30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주로 장착된 스냅드래곤835가 첨병 역할을 담당한다. 퀄컴에 따르면 인텔 코어 i5에 준하는 성능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돈 맥과이어 퀄컴 글로벌 프로덕트 마케팅 부사장은 PC는 빨라야 하고 쉬워야 한다. 포터블 익숙한 사용자경험 스마트폰처럼 항상 접속될 수 있어야 한다 며 스냅드래곤835 기반 윈도10 기기는 언제 어디서나 셀룰러 연결이 가능하고 올데이 배터리가 가능하다. 얇은 디자인과 소음없는 설계는 물론이다 라고 강조했다. 스냅드래곤835에는 기가비트LTE가 지원되는 스냅드래곤 X16 통신모뎀이 결합돼 있다. 4개의 주파수를 엮을 수 있는 4CA와 4x4 MIMO 다운링크 256쾀 QAM 과 업링크 64쾀을 지원해 이론상 다운로드 속도 최대 1Gbps를 낼 수 있다. 삼성전자의 10나노 공정으로 양산되는 스냅드래곤835는 30억개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돼 있다. 전 공정 대비 30% 가량 공간 절약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을 통해 투인원 및 컨버터블 형태로 설계할 수 있는 디자인 자유도가 향상됐다. 퀄컴 지원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나섰다. 과거 윈텔 이라고 불린 동맹 관계는 윈컴 으로 돌아선 분위기다. 테리 메이어슨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디바이스 수석총괄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지난 몇달간 퀄컴 칩을 탑재한 PC를 사용했으며 일주일동안 단 한번도 충전하지 않고 사용한 경험도 있다”며 감탄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835 기반 노트북에서 스마트폰처럼 항상 사용할 수 있도록 켜져 있는 즉시성 언제나 끊김없이 연결되는 네트워크 능력 일주일동안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다. 메이어슨 부사장은 퀄컴칩이 완벽한 PC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꽃피는 봄이오면 퀄컴 기가비트 LTE 노트북 상륙 퀄컴 스냅드래곤835 기반의 노트북도 공개됐다. 에이수스와 HP가 내년 봄 관련 제품을 출시한다. 제리 쉔 에이수스 CEO는 현장에서 기가비트 LTE를 지원하는 신규 투인원 노트북 노바고를 선보였다. 최대 1Gbps 속도를 지원한다. 기존 대비 최대 3배에서 7배 이상 빠른 광대역 연결 속도를 제공한다. eSIM과 나노SIM을 장착할 수 있다. 영상 재생 시 22시간을 버틸 수 있는 배터리 효율성을 갖췄다. 대기상태에서는 무려 30일을 버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4GB 메모리 RAM 와 64GB 저장공간을 갖춘 모델은 599달러 한화 약 65만원 8GB 메모리와 256GB 저장공간을 갖춘 모델은 799달러 한화 약 87만원 다. 제리 쉔 CEO는 언제나 새로운 발상으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셀룰러 연결 투인원 폼팩터 등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앞으로도 PC에 대한 요구사항은 더욱 늘어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케빈 프로스트 HP 컨슈머 퍼스널 시스템 총괄 부사장도 무대에 올라 기가비트 LTE 노트북 엔비 x2를 소개했다. 퀄컴 스냅드래곤835 기반이다. 6.9mm의 얇은 두께를 갖췄다. 20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강조했다. 프로스트 부사장은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넷플릭스나 게임 등을 스트리밍으로 접속하기를 원한다 라며 스냅드래곤835를 통해 놀라운 배터리 성능과 작고 슬림한 폼팩터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내년 레노버가 퀄컴 기반의 기가비트 LTE 노트북을 공개할 계획이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CES 2018에서 첫 선을 보인다. 한편 무대에서는 인텔의 경쟁사인 AMD가 깜짝 등장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PC CPU 시장을 겨냥한 퀄컴에게는 AMD도 경쟁상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두 업체는 경쟁보다는 협업을 통해 인텔을 흔들겠다는 전략을 공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케빈 렌싱 AMD GM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사장은 기자와 만나 퀄컴과는 이전부터 관련 내용을 함께 개발해오고 있었다 라며 AMD의 젠 아키텍처 기반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와 스냅드래곤 모뎀을 결합해 OEM 들이 언제나 가져다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놨다 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AMD와 퀄컴 스냅드래곤 통신모뎀이 결합된 노트북은 내년에 출시될 계획이다.모바일바둑이20171207,IT과학,경향신문,전문가의 세계뇌의 비밀 14 뇌 속의 또 다른 뇌 ‘사회적 뇌’ 인류 생존의 역사를 썼다,SUB TITLE START ㆍ‘싹싹해야만 했던’ 우리의 뇌 SUB TITLE END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종종 사회성에 대한 말을 듣는다. “○○○는 참 붙임성 있어 싹싹하고 잘 도와줘” “나는 사회성이 떨어지나봐 숫기도 없고 참 걱정이야” “□□□는 오지랖이 태평양이야” 등이다. 심리학자들은 중요한 두뇌 능력으로 IQ 지능지수 EQ 감성지수 와 함께 SQ Social Intelligence Quotient·사회성 지수 를 꼽는다. 일상관계에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동시에 적절히 판단해 행동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사회성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는 쉽지 않다. 인간의 사회성은 다른 동물의 사회성과 어떻게 다른가 사회성의 진화적 기원은 어떻게 되며 우리의 뇌와 사회성은 어떻게 관련되어 있을까. 지금부터 진지하게 답을 찾아가 보자. 사회성이란 사전을 보면 사회성이란 둘 또는 그 이상의 개체 사이에서 벌어지는 상호작용을 일컫는다. 사회성을 인간에 한정하면 ‘타인과 원만하게 상호작용하는 능력’ ‘다양한 사람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 정도가 될 것이다. 자연계 전체로 확장하면 사회성은 대개 ‘같은 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모든 상호작용’을 지칭한다. 협동 이타적 행동 짝짓기 돌봄 행동뿐만 아니라 분노 영역다툼 의사소통까지도 포함된다. 1970년대 들어 미국의 하워드 에번스 Howard Evans 찰스 미세너 Charles Michener 에드워드 윌슨 Edward Wilson 과 같은 진화학자들은 번식 행동을 중심으로 사회성을 분류했다. 즉 부모의 자식에 대한 투자 신구 세대의 거주지 공유 자손에 대한 협동 돌봄 번식 활동에 대한 분업 및 계급 분화 그리고 성체 세대의 겹침 정도에 따라 동물의 사회성을 아사회성 Subsociality 유사사회성 Parasociality 진사회성 Eusociality 등으로 구분한 것이다. 아사회성은 부모가 어린 자손을 일시적으로 돌보지만 자손은 성체가 되기 전에 부모 곁을 떠나는 물장군이나 몇몇 거미류에서 나타난다. 유사사회성 동물은 같은 세대의 개체들이 둥지를 같이 만들고 공동 육아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번식기에만 협동하는 몇몇 말벌이 속한다. 진사회성 동물은 개미나 벌 같은 곤충으로 가장 발달한 사회성을 갖고 있다. 여왕은 알만 낳고 나머지 암컷 일꾼은 평생 자매를 키우면서 살아간다. 아프리카 사막에서 굴을 파고 살며 여왕 혼자 새끼를 낳아 무리를 유지하는 벌거숭이두더지쥐도 진사회성 동물에 속한다. 인간은 어떨까. 인간도 어린 자식을 극진히 돌보고 자식 양육을 위해 협업 및 분업을 할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원래의 가족을 바로 떠나지 않는다. 진사회성의 조건을 어느 정도 충족한다. 하지만 인간은 뭔가 특별하거나 조금은 다른 존재일 것만 같다. 적어도 인간은 여왕개미나 여왕벌처럼 한 개체나 특정 계급의 개체만이 자손을 낳지 않는다. 자신의 번식권을 포기한 채 평생 자기 형제와 자매를 길러주는 매우 ‘이타적인 계급’이 인간 사회에선 존재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사회경제 구조로 결혼 및 출산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는 하다 . 인간의 사회성은 이기적인 유전자를 지닌 개체 사이의 동맹과 협력이 빚어낸 진화의 산물이라는 견해가 리처드 도킨스를 비롯해 여러 학자들이 오랫동안 해온 주장이다. 진화학자인 서울대 장대익 교수에 따르면 본능으로 똘똘 뭉친 개미나 벌의 사회성과 구분하여 인간의 사회성은 각 개인의 진화된 인지 장치를 바탕으로 ‘집단적 지향성 collective intentionality ’을 보인다고 해서 ‘초사회성 ultrasociality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회성과 뇌의 진화” 뇌가 느끼는 감정을 다양한 이모티콘으로 표현한 뇌의 모습. 몇몇 동물 종이 사회성을 갖게 된 것은 상대적으로 큰 뇌를 갖게 되었기에 가능했다는 가설이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로빈 던바 교수 등이 주장하고 있는 ‘사회적 뇌 가설’은 우리 인간이 크고 주름진 뇌 특히 신피질 를 가진 이유가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 복잡한 인지 기능이 절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던바 교수가 쓴 사회성 이라는 책에 더 자세한 설명이 있다 . 너무 단순해 보이는 이 가설은 인간이나 영장류에서 사회적 관계망이 클수록 담당 뇌 영역 특히 신피질 이 크다는 사실에 의해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영장류를 포함한 포유류와 조류의 경우 뇌 크기가 짝짓기 전략 등 번식 행동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 또한 가설을 뒷받침한다. 일부일처의 짝짓기 습성을 평생 유지하는 종이 난잡하게 짝짓기를 하는 종보다 상대적으로 뇌가 크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짝을 알아봐야 하고 짝을 맺은 이후에도 배우자의 요구나 관심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며 타협 및 배려해야 하는 동시에 다른 개체에 대해서는 배타성을 띠어야 하는 등 한마디로 ‘머리를 많이 써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꿀벌이나 말벌 등 진사회성 곤충도 고립되어 사는 종에 비해 인지 및 사회적 기능을 처리하는 뇌 영역이 더 크다. 뇌의 크기와 발달과정은 동물의 생활사와 관련이 있다. 특히 포유류의 뇌는 성장기에만 발달하기 때문에 뇌가 큰 동물은 성장기가 길 수밖에 없다. 미묘한 사회관계에서 파생되는 문제에 대해 뇌가 적절한 해결 방법을 배우려면 사회화 기간 또한 길어져야 한다. 인간이 어떠한 영장류보다도 사회화 기간이 길고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뇌 발달이 이뤄진다는 사실이 이러한 이론을 뒷받침할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부모가 아기의 요구 신호를 얼마나 빨리 알아차리고 적절히 반응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관련 뇌 영역 크기와 사회성 행동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부모의 돌봄 행동과 사회성 뇌 연구” 부모의 돌봄 행동은 자손의 뇌 발달뿐 아니라 자식의 사회성 행동을 규정짓는 데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수많은 종에 걸쳐 그 돌봄 행동이 연구되어 왔다. 특히 실험용 암컷 생쥐의 경우 자손을 낳기 전의 둥지 짓기 행동부터 새끼를 낳은 후 핥기·털고르기·젖먹이기 등 다양한 돌봄 행동을 보인다. 돌봄 행동은 개체마다 다르다. 어떤 암컷은 자식을 극진히 보살피고 어떤 암컷은 크게 돌보지 않는다. 무서운 사실은 어미로부터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한 새끼가 성체가 되었을 때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기억 및 학습 등 인지 능력이 크게 감소한다는 것이다. 특히 정상적으로 보살핌을 받지 못한 암컷 자손은 자신의 자식에 대해서도 정상적인 돌봄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 암컷의 돌봄 행동은 암컷 자손을 통해 대대로 유전될 수 있다. 그렇다면 낳은 엄마가 더 중요할까 길러준 엄마가 더 중요할까. 과학자들은 돌봄 행동을 제대로 하지 않는 어미를 돌봄 행동을 제대로 하는 계모로 바꿔주는 연구를 해보았다. 불성실한 어미가 낳은 암컷을 태어나자마자 성실한 계모에게로 옮겨주자 그 암컷 자손은 정상적인 돌봄 행동을 보였다. 기억·학습 능력도 정상이었다. 반대로 성실한 엄마의 암컷 자손을 불성실한 계모에게서 자라게 하자 그 자손의 돌봄 행동은 손상된다. 이는 암컷을 통해 유전되는 돌봄 행동이 단순히 유전자에 의한 것이 아니라 엄마의 행동에 영향을 받는 어떤 요소를 통해 유전된다는 사실을 제시한다. 또한 돌봄 행동은 뇌에서 기억·학습 능력을 담당하거나 정서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해마라는 부위의 활성 및 구조에 의존한다. 비정상적인 돌봄 행동을 보이는 어미에게서 자라난 암컷 자손은 해마의 활성이 크게 줄어 있다. 이는 돌봄 행동 결여에 의해 초래되는 정서 및 인지 결함을 설명해주기도 한다. 또한 돌봄 행동의 비유전적 유전 현상이 ‘해마 부위의 DNA 메틸화’라는 후성유전학적 기전으로 일어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지난번 글에서 소개한 후성유전학의 사례이기도 하다. 인간은 어떨까. 미국 워싱턴대 의대 연구팀은 2016년 엄마의 보살핌을 충분히 받은 어린이들이 엄마의 지원을 덜 받은 어린이에 비해 학습과 기억 및 스트레스 반응과 연관된 해마가 더욱 왕성하게 발달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학교에 들어가기 전의 나이에 엄마의 보살핌이 중요하다. 3 6세에 엄마의 보살핌을 충분하게 받지 못한 아이들은 이후에 더 많은 보살핌과 지원을 받더라도 해마 부위가 상대적으로 충분히 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아버지의 돌봄 행동을 살펴보자. 영장류를 포함한 원숭이의 경우 아버지의 돌봄 행동은 같은 종 또는 다른 종의 동물로부터 자식의 생명을 지키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인간은 음식 확보 및 가족 보호부터 자식의 사회화 및 윤리화까지 돌봄 행동의 영역이 다양하다. 원시인류에서 현생인류로 진화가 거듭될수록 자식에 대한 수컷·암컷의 책임 차이가 줄어든다. 이는 물자와 배우자에 대한 수컷 간의 직접 경쟁이 원시시대보다는 줄어들고 있고 일부일처 결혼제도가 정착하면서 수컷이 자식에 대해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최근 하버드대 연구팀은 서로 다른 짝짓기 습성 일부일처 대 난혼 을 갖고 있는 사슴쥐 두 종류를 이용해 연구한 결과 일부일처 습성을 가진 사슴쥐 종류의 수컷이 새끼를 더 잘 돌보고 돌봄 행동 역시 유전된다고 밝혔다. 혼술·혼밥 시대의 사회성 조현병 주의력결핍과잉행동증후군 ADHD 자폐증 우울증 등 다양한 정서질환에서 사회성 손상은 가장 주요한 증상 중 하나다. 길게는 인류 두뇌의 진화 짧게는 인간의 정서 및 인지와 깊게 관련되어 있는 인간의 사회성이 여러 뇌질환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다른 이들과 끈끈히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런 서비스를 애용하는 청소년들은 각종 정서장애에 시달리고 있다. 과도한 소셜미디어 사용이 청소년 우울증 및 불안장애의 주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뇌가 균형 있게 발달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으며 부모와 가족 친구들과의 건강한 관계 속에서 자연스레 극복할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미 혼밥·혼술·혼행 등 1인 문화의 한복판에 서 있다. 이를 새로운 사회문화로서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내가 보기엔 태곳적 척박한 자연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싹싹하도록’ 내몰렸던 우리의 뇌가 이제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또 다른 사회성을 강요당하는 것만 같다. 필자 구자욱 어릴 적부터 곤충과 동물을 남달리 사랑해 동물의 왕국 퀴즈 탐험 신비의 세계 를 빼놓지 않고 시청했으며 지금도 자연 다큐멘터리를 굉장히 즐겨 본다. 서울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던 중 바구밋과 벌레가 도토리의 크기를 재는 행동을 관찰한 것을 계기로 동물행동에 관한 신경과학에 뛰어들었다. 미국 예일대에서 행동신경과학 전공 심리학 박사 과정 시절부터 주로 정서와 인지 행동에 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지금은 한국뇌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스트레스와 중독과 관련해 40편에 가까운 논문을 썼다.클로버게임20171201,경제,한국경제,파리바게뜨 제빵사 고용 합작사 출범,파리바게뜨 제빵사 고용 합작사 해법 내놓았는데… 합작사 3700명 채용…과태료 530억 → 160억 고용부 한 명이라도 직고용 원하면 원칙대로 심은지 김보라 기자 파리바게뜨가 1일 협력업체 소속 제빵사 5300여 명의 70%인 3700명가량이 참여하는 합작회사 ‘해피파트너즈’를 출범시켰다. 고용노동부의 직접고용 시정 기한 12월5일 을 나흘 앞두고 본사 직고용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걸 공고히 한 셈이다. 고용부는 “단 한 명이라도 직고용을 원하면 과태료 처분 및 형사 처벌이 불가피하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장기화할 조짐이다. 이날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협력업체 소속 제빵사 5309명 중 약 70%인 3700여 명은 본사 직고용에 반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현재 협력회사에 남겠다는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3자 합작회사인 해피파트너즈 소속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해피파트너즈는 가맹본부 가맹점주협의회 협력업체 등 세 주체가 지분을 투자한 상생기업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0월 제빵사에 대한 직고용 시정 지시가 떨어지자 3자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했다. 본사 인원보다 더 많은 협력사 직원을 채용하긴 어려운 만큼 합작회사 설립으로 위법 요인을 없애고 제빵사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뜻에서다. 상생기업 소속 제빵사들은 기존 근속연수와 퇴직금이 그대로 승계되고 급여가 13.1% 인상된다. 이에 대해 고용부 관계자는 “합작회사 참여에 강압이 없었는지 확인하겠다”며 “직고용을 원하는 제빵사에 대해서는 파리바게뜨가 시정 기한까지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빵사 5300여 명의 직고용’을 둘러싼 파리바게뜨와 고용노동부의 공방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법정 공방 ‘1라운드’에선 고용부에 힘이 실렸다. 서울행정법원은 고용부의 직접고용 명령 효력을 중지해 달라며 파리바게뜨가 낸 집행정지 신청을 지난달 28일 각하했다. 이로써 시정명령이 다시 효력을 얻으면서 파리바게뜨는 오는 5일까지 제빵사를 모두 고용하지 않으면 한 명당 1000만원씩 총 530억여원을 과태료로 내고 형사처벌까지 받아야 할 처지였다. 이번엔 파리바게뜨 측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했다. 전체 제빵사 5300여 명 중 70%에 달하는 3700여 명이 직고용 반대 의사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합작회사인 ‘해피파트너즈’에 고용될 것을 원했다. 파견법 6조2항에 따르면 직고용 당사자가 스스로 원하지 않는다고 명백한 거부 의견을 밝히면 고용부가 직고용을 강요할 수 없다. 시정 기한인 5일 과태료를 산정할 때도 1인당 1000만원씩 3700명분이 빠지게 된다. 과태료가 530억원에서 160억원으로 크게 줄어든다. 하지만 고용부는 사실상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제빵사 전원이 합작사 참여 의사를 밝히면 몰라도 한 명이라도 직고용을 원하면 예정된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이는 불가능하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화섬노조 소속인 제빵사 700여 명 민주노총 주장 은 직고용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고 파리바게뜨 측으로선 이들만 직고용하고 나머지는 합작사 소속으로 배치할 수도 없다.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파리바게뜨가 새로운 대안을 냈음에도 사태는 점점 꼬여가는 모양새다. 민주노총 소속 파리바게뜨지회는 회사 측이 제빵사 3700여 명에게 받은 합작사 참여동의서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강압 등을 통해 확인서를 받았다는 것이다. 고용부도 진위를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강압에 의해 받았다면 어떤 형태로든 알려질 것이고 역풍이 만만찮을 텐데 그게 가능할 법한 얘기냐”고 반문했다. 법정 공방도 불가피하다. 파리바게뜨는 ‘직접고용 시정지시 처분취소 소송 본안소송 ’을 준비 중이다. 이와 별개로 과태료 처분이 내려지면 취소소송 제기도 검토하고 있다. 고용부가 제빵사 한 명이라도 합작회사 합류를 거부하면 파리바게뜨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하겠다고 밝힌 만큼 법정 공방은 장기화할 수밖에 없다. 끝까지 직고용을 원하는 제빵사들은 본안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현재의 협력사 소속으로 일하게 된다.바둑이게임20171205,IT과학,아이뉴스24,KT스마트스터디 핑크퐁 등 키즈 콘텐츠 협력,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KT 대표 황창규 는 스마트스터디 대표 김민석 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에서 키즈 테크 및 콘텐트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MOU 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양사는 인공지능 AI 사물인터넷 IoT 등 신기술을 접목한 유아 신규 서비스 및 개발과 함께 공동 사업을 위해 활발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마트스터디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캐릭터 핑크퐁 을 만들어낸 글로벌 콘텐트 기업이다. 고품질의 유아 콘텐트에 높은 기술력을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T는 인공지능TV 기가지니 와 움직이는 인공지능 기가지니 LTE 에서 증명된 국내 최고의 AI와 IoT기술을 기반으로 유아 콘텐트 시장에 활용가능한 신기술과 단말 개발에 대한 협력을 주도한다. 그 첫 서비스로 두 회사는 오는 15일부터 인공지능 TV 기가지니를 통해 핑크퐁 영어 따라 말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어린이들이 핑크퐁 영어 교육 영상을 시청하고 문장을 따라 말하면 기가지니가 발음의 정확도 등을 분석해 엑설런트 Excellent 라고 말하며 피드백을 해주는 서비스다. 놀이하듯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 어린 아이들은 물론 부모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핑크퐁 영어 따라 말하기는 베이비샤크 Baby Shark 핑크퐁 마더구스 등 엄선된 인기 콘텐츠로 구성돼있다. 특히 베이비샤크는 바닷속 상어가족 이야기를 다룬 시리즈로 전세계 누적 조회수 10억회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양사는 향후 다양한 외국어 교육 서비스로 확대하는 동시에 다양한 교육 콘텐트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KT는 협대역 사물인터넷 NB IoT 을 통해 실내 위치까지 정확히 파악하는 안심 스마트 위치 알림이 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으며 이를 스마트스터디 콘텐트와 함께 특화된 서비스를 내놓을 방침이다. 이필재 KT 기가지니사업단장은 양사간 협력을 통해 신기술을 접목한 풍성한 유아 콘텐트가 개발되고 나아가 함께 글로벌 진출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 며 KT의 차별화된 AI 신기술을 키즈 시장에 맞게 개발해 다양한 형태의 B2B B2C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다이 사이 사이트
0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